코로나192 비도 눈도 모두 자연이다 코로나19가 체육관과 의절을 강요했다. 따르지 않을 재간이 없었다. 이렇게 반강제로 체육관에 발길을 끊은 지가 코로나19 창궐과 비슷했으니 2년여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나는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운동중독 증상이 있다. 그 운동이라는 것은 줄넘기다. 하루라도 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하다. 소화도 잘되지 않는다. 일도 손에 착착 감기게 진행되지 않는다. 어쩌다 운동을 거르는 날이면 그날은 온종일 온몸이 편치 않다. 그래서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줄넘기를 하는 편이다. 심지어 해외에 나갈 때도 출장 준비물 1호가 줄넘기였다. 운동중독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스스로 진단은 했지만 이와 달리 중증이 아닌지 심히 의심된다. 설사 운동중독증이라 해도 크게 개의치 않고 싶다. 언론 인터뷰에.. 2022. 3. 18. 경남대표도서관은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퇴직하고 하는 일 없이 지내다 문뜩 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사실은 사주공부와 간간히 불교서적을 보며 소일하고 있었음) 여기에 아내도 같은 생각의 한마디를 보탰다. 홀로 계시는 어머니와 짧은 기간이나마 함께 생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지원까지 해준 아내가 고맙기도 해 바로 행동에 옮겼다. 그렇게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온지 오늘로 50여 일에 가깝다. 어머니가 계시는 공간은 단독주택 1층 쪽방이다. 외부에서 이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 때문에 화장실 공간이 삼각형 구조라 허리가 굽으신 어머니는 그나마 좀 덜 불편하시지만 나에게는 수행에 버금가는 고통이란 생각이다. 큰 엄살이라 핀잔 주는 분이 계시다면 달게 받겠다. 편하게 지내다 조금만 불편해도 익숙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하리라.. 2020.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