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책으로 얻는 세상1 경남대표도서관은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퇴직하고 하는 일 없이 지내다 문뜩 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사실은 사주공부와 간간히 불교서적을 보며 소일하고 있었음) 여기에 아내도 같은 생각의 한마디를 보탰다. 홀로 계시는 어머니와 짧은 기간이나마 함께 생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지원까지 해준 아내가 고맙기도 해 바로 행동에 옮겼다. 그렇게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온지 오늘로 50여 일에 가깝다. 어머니가 계시는 공간은 단독주택 1층 쪽방이다. 외부에서 이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 때문에 화장실 공간이 삼각형 구조라 허리가 굽으신 어머니는 그나마 좀 덜 불편하시지만 나에게는 수행에 버금가는 고통이란 생각이다. 큰 엄살이라 핀잔 주는 분이 계시다면 달게 받겠다. 편하게 지내다 조금만 불편해도 익숙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하리라.. 2020.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