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세신통1 논산에 입소문 난 비염 치료 명의(논산 제일 신통의원) 첫 번째 방문기 대략 4개월 전쯤 되었으니 초여름 싱그러운 풀 내음이 온 산에 가득했던 6월 초순 무렵이되겠다. 같은 직장에 다녔던 해병대 출신 모임이었다. 코로나19 장벽에 SNS로 서로 인사만 주고 받다가 얼굴을 마주 보기는 2년 반 만이다. 공주시내를 벗어나니 산과 들의 신록이 눈부신 자태로 인간을 유혹하기 바빴다. 꼬불꼬불한 오솔길은 겨우 차 한 대가 올라갈 정도의 좁은 길이다. 먼 산 새파란 청솔가지와 사방에 흩어져 있는 논밭 언저리 다양한 잡초가 보이는 이곳은 전형적인 우리네 시골 마을이다. 대한민국 어느 시골이나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 동네라고 다를 리 없었다.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구부정한 모습으로 낯선 이방인을 뚫어져라 쳐다보신다. 어떤 어르신은 해가 뉘엿뉘엿 졌는데도 밭에서 무슨 일에 그렇게나 열중이신지.. 2022. 11. 9. 이전 1 다음